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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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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좀 오바하며 정신없이 돌아다닌 느낌인데,
(왠지 산만하고, 감정 조절 안되고...-_-)

오늘 그 결정판으로 커피를 쏟았다.
그 과정이 심심치 않은데(?)
꼭 커피를 쏟아야 되는 운명처럼 '복선'으로
커피를 내 주던 아가씨가 " 이 커피는 아주 뜨거우니 조심하세요"
라고 말해 주었다! (아주 강조해 주었다)
그리고 약 30초뒤에 쏟았는데......

하여간 외적인 이 사건으로 인하여 이상하게 기분이 가라앉았다.
무의식의 불안함으로 몸이 대신 당한 화상같아.
(요즘 이런 생각만 하는 난 정신병이야?)

허규태

무의식에서 이젠 의식으로~~~

2005/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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