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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의 글작가 알틴카팔로바는 동화작가이며 인류학자이며 극연출가이며 여성인권운동가이며
사회정의구현을 위해 애쓰는 행동하는 작가입니다.(아이가 셋 있는 엄마이기도..)
러시아어와 영어를 유창하게 하며 (혹시 더 많은 언어를 구사할지도 몰라...) 2017년 첫만남부터 강열한 에너지를 전해 주었습니다.
<이식쿨 호수의 술루우수우>는 그녀의 고향이기도 한 이식쿨호수의 이야기로 어려서부터 그 호수 깊은 곳에 왕국이 있다고 상상했다 합니다.
(실제로 고고학적으로 그곳에 고대도시가 수몰된 흔적이 있었다고 함)
아름다운 여신 술루우수우를 강하게! 신화적으로! 그려달라고 주문하면서 키르기스 전통 금속공예 자료도 보내줬던 열정적인 작가입니다.
북콘서트 현장에서 그녀의 친구들을 만나
키르기스의 예술과 공예를 사랑하는 자부심을 느꼈습니다.
이 책에 키르기스의 전통 문양, 색채, 자연을 담고 싶었는데 나의 그림이 부족한 점이 많았다고 이야기했더니
오히려 이렇게 멋진 그림을 예상하지 못했다며 나를 꼭 안아주었던 좋은 사람입니다. (나보다 어리지만 엄마같은 알틴..크흐흑)
누군가의 글에 그림을 그려주고 이토록 사랑받은 적이 없었습니다.
알틴이 보여준 사랑이 <이식쿨 호수의 술루우수우> 독자들에게도 전해지면 좋을텐데! 전세계로 뻗어라! 술루우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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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이식쿨 호수의 술루우수우> 책과 귀염둥이들 
